종료 지향 워크로드와 Kubernetes의 철학적 경계 (CRD를 만들며 배운 것들)
Job 관련 CRD를 계속 개발하다 보면 어느 순간 “왜 이게 이렇게 안 맞지?“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도구가 잘못된 건지, 설계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지. 이 글은 그 느낌의 근원을 추적하다가 도달한 하나의 결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회사에서 Job 관련 워크로드를 만들면서 부딪힌 마찰들이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Kubernetes의 본질 Kubernetes를 사용하다 보면 “선언적"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는다. 하지만 선언적이라는 말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level-triggered reconciliation라고 봅니다. ...